공모주 두산로보틱스 상장후 주가

 

두산로보틱스 균등배정 

얼마전 청약했던 두산로보틱스 아주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비례배정 받으려면 돈이 아주 많이 있어야 한다 해서 비례배정은 애초에 포기하고 균등배정만 신청했어요. 

자녀계좌도 공모주 신청이 되서 제꺼랑 자녀계좌 두 개 신청 했었는데 제 계좌는 2주, 자녀계좌에서 1주를 받아 총 3주를 받았습니다.
 
공모주에 도통 관심을 두지 않다가 공모주 청약을 한게 올해는 한싹, 그리고 두산로보틱스였어요.

 
 
 

두산로보틱스 주가

상장 당일 장시작하고 거의 바로 고점 67,600원을 찍고 그 후로는 계속 빠지기만 합니다.
상장 후 둘째 날과 5째날 양봉을 보이긴 했지만 주가가 크게 상승하진 못했어요. 
 
대부분의 신규 상장주가 그러하듯 많은 기대를 받았던 두산로보틱스였지만 역시나 첫날이 가장 고점이었네요.

 

 

 

두산로보틱스 매도와 보유

 
예전 경험을 보아도 공모주는 상장일날 오전이 최고가인 경우가 많아서 보통 상장일 당일 오전에 매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이날 물론 그렇게 마음을 먹고 '몇 주 되지도 않는 거 그냥 시작하면 좀 보다가 다 매도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매번 제가 지는 심리가 고점을 보고 나면 그 고점 가격이 자꾸 생각나서 마치 내거였는데 내가 못 먹은 것 같은 생각에 고점보다 내려가면 잘 팔지를 못한다는 게 항상 문제였는데 이날 또한 그러고 말았어요.
 
장시작하고 67,600원 고점을 찍고 계속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욕심을 거두고 자녀계좌의 1주는 59,800원에라도 매도를 했어요.

수익 33,682원 / 129.55%

 
 
그러나 그 후로도 계속 주가는 빠지고 욕심에 눈이 멀어 2주 남은 수량을 정리하지 못하고 '내일 하루 더 보지' 하며 다음날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그 후로도 반등하지 못하고 계속 빠지기만 합니다.

 

그 결과 균등배정 받았던 2주의 현재 주가입니다. 상장 당일 1주 매도했던 수익보다도 못한 상황이에요.

상장 첫날 매도 못한 결과가 이렇습니다. (무슨 수십 주 있었던 것도 아니고 2주로 얼마나 이득을 보겠다고 욕심을 부린건지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두산로보틱스로 보는 결론

 
*균등배정으로 1, 2주 받은 공모주 수량은 상장당일 장시작하고 30분 안에 매도하기!!.
*고점 형성후 5~7% 빠지면 그냥 매도하기!!
*가끔 다음날 더 오르는 종목도 간혹 있는데 그냥 그건 내 것이 아닌 걸로!!
*절대 욕심내지 말고 고점에서 팔려는 생각도 버리고 그저 감사하는 마음 갖기!!
 
 
상장당일 매도했다면 높은 수익률에 수익도 얻고 마음도 편했을텐데 이렇게 매도 못한 계좌도 공개하며 비교가 되었으면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공모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공모주는 그냥 상장당일 매도하는 습관 가져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저부터 그렇게 해야겠어요.